[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의 특급 유망주 박승수가 유럽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마르세유까지 내로라하는 팀들이 모두 달라 붙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유망한 공격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박승수는 며칠 내로 뉴캐슬,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마르세유 중 한 팀을 선택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뉴캐슬은 선수단을 보강하기 위해 이적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탐색 중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갖춘 점이 클럽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이들은 경험 많고 수준 높은 선수뿐만 아니라 항상 그렇듯 세계 최고의 유망주들을 물색하고 있다.
매체는 "올여름 뉴캐슬의 관심을 사로잡은 선수는 18세의 한국 유망주 박승수로,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프랑스 리그1 소속 마르세유 또한 그를 눈여겨보고 있어 뉴캐슬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승수는 올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수원 삼성 소속 공격수인 박승수는 국내리그에서 두각을 보이며 유럽 전역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그의 잠재력은 이미 유럽 무대에서 성공을 거둔 다른 아시아 선수들과 비교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뉴캐슬 이적을 희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승수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마르세유 또한 박승수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 클럽 모두 박승수에게 비슷한 수준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결국 어떤 팀이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할 지에 대해서 신중히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어린 선수들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키는 명문 구단이다. 트로피 확보에 일가견이 있는 팀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는 마르세유가 꾸준한 1군 출전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팀으로 꼽힌다.
뉴캐슬 입장에서는 박승수를 영입할 경우 즉시 전력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를 바라볼 것으로 보인다. 박승수를 통해 팀의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