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을 낸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 매각이 어려울 전망이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28일(한국시각)"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구단 인터 밀란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졌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다수의 이탈리아 매체들은 인터 밀란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호일룬을 영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인터 밀란은 호일룬에 대한 관심을 줄이고 있으며 그보다 더 좋은 전력으로 평가받는 공격수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호일룬은 지난 2023년 아탈란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후 기복 있는 활약을 보였다. 첫 시즌에는 인상적으로 데뷔했지만, 두 번째 시즌인 2024~2025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2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32경기에서 단 4골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나이와 잠재력 덕분에 이적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 있는 자원이며, 인터 밀란과 연결되기도 했다.
인터 밀란은 공격진 보강이 급했고, 여름 이적시장 내내 공격수를 탐색해 왔다. 호일룬은 맨유 측과의 지속적인 접촉 속에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팀 내 어린 공격수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피오가 호일룬을 이겼다"라는 제목으로 신문 1면에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또한 인터밀란이 이탈리아 파르마 칼초의 앙게요안 보니 영입 절차도 거의 완료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더이상의 스트라이커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한 만큼 이적 자금을 모아야 한다. 호일룬을 매각하면서 이적 자금을 충원하려던 계획이 불가능해졌다. 다음 시즌도 호일룬을 핵심 공격수로 활용할 생각은 전혀 없는 상태다. 맨유는 이적료를 대폭 하향 조정해서라도 호일룬의 매각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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