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군 생활 당시 관심병사였다고 밝혔다.
28일 '인생84' 채널에는 '기안84 & 대호84 미술취미모임'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대호는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하다가 "나는 학교를 잘 안 다녔다"라고 밝혔다. 기안84는 "회사 생활 할 때도 회사를 잘 안 나가더니 학교도 그랬나"라고 물었고 김대호는 "어디에 소속된다는 것에 대한 강박이 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곳에는 줄을 안 서고 싶고, 러닝도 사람들이 많이 한다고 하니 안 하고 싶다. 천만 영화도 안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반면 사람들이 꺼려 하는 건 해보고 싶다고.
기안84는 "반골 기질이 있다. 군 생활이 힘들었겠다"라고 봤고 김대호는 "그렇다. 굳이 표현하면 반골 기질이 있는 거다. 나 군 생활할 때 관심 병사였다. 의경이었는데 무전 용어를 외우라고 하더라. 이름이나 기수도 외우라고 했는데 난 안 외워서 매일 혼났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그걸 어떻게 견뎠냐"라며 놀라워했고 김대호는 "한 번 골이 나니까 '죽기야 하겠어?'라는 오기가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기안84는 "너도 보통 아니었구나"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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