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을 향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대결! 팽봉팽봉'에서는 팽현숙 식당과 이봉원 식당의 합병 마지막 영업이 펼쳐졌다. 이날 마지막 장사에서 두 식당은 합산 매출 목표였던 3만100바트를 훌쩍 뛰어넘는 3만6820바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봉원은 "손님이 '굿' 하면 기분이 참 좋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라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그를 응원하던 팽현숙은 "박미선 씨가 이봉원이 멋진 남자라는 걸 알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찬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가장 먹먹한 순간은 마지막에 찾아왔다. 최양락이 "옥에 티는 박미선이 안 온 거다"라며 아쉬움을 전하자, 이봉원은 애써 웃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같이 오기로 했었는데. 기대도 컸다. 애 엄마가 정말 좋아했을 텐데..."라고 말하던 그는 끝내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봉원은 "표현은 서툴지만 서로 마음은 통한다. 톡을 잘 안 하는 편인데, 괜히 궁금할까 봐 계속 보내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같이 안 와도 결국 이기게 됐네. 고마워. 응원해줘서 가능했던 거야"라며 아내 박미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봉원은 이날 방송에서 54세에 짬뽕을 배우기 시작한 계기와 지난 고생담을 털어놓으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처음엔 주방도 못 들어가 서빙만 했다. 2주 지나고서야 '들어오라'는 말을 들었다"며 진솔한 시작을 회상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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