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비판했다.
클롭 전 감독은 29일(한국시각) 독일 주간지 벨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건 경기이지 주변의 이벤트가 아니다. 클럽월드컵은 이런 측면에서 축구 역사상 최악의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엔 코파아메리카와 유럽선수권, 올해는 클럽월드컵, 내년엔 월드컵이 열린다. 선수들은 육체적-정신적으로 제대로 회복할 시간이 없다"며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일 수 있지만, 모든 클럽이 거액을 손에 쥘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FIFA가 클럽월드컵을 기존 6팀에서 32팀으로 크게 늘려 조별리그-토너먼트 제도로 변경하자 세계선수조합(FIfpro)은 이를 비난해왔다. FIFA가 우월적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고, 클럽월드컵의 법적 문제점도 지적해왔다. 최근엔 선수들에게 최소 4주 간의 휴식기간이 주어져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클럽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빅클럽을 중심으로 휴식 부족에 대한 불만은 이어져 왔다. 일부 팀들이 보이콧 움직임까지 보이자, FIFA는 총상금 10억달러(약 1조3645억원)라는 거액을 내놓으면서 클럽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감독, 선수 등 현장에선 불만이 가시지 않고 있다. 낙뢰 예보로 인한 경기 지연 및 찜통 더위, 흥행 부진까지 겹치면서 선수들의 불만은 점점 고조되는 모양새다. FIFA는 확대 개편한 클럽월드컵을 4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선수들의 불만을 고려할 때 과연 이런 계획대로 대회가 진행될 수 있을진 불투명해 보인다.
지난해 리버풀에서 물러난 뒤 레드불 풋볼 그룹 글로벌 총괄로 활동 중인 클롭 전 감독은 한때 라이프치히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현장 복귀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그 일을 정말 좋아했지만, 아무것도 그립진 않다"며 "레드불에선 코치진과 씨름하며 싸우지 않고 내 모토에 걸맞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현재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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