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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서울살이 우울감 C사 명품백으로 치료 "이상순♥이 사주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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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에게 명품백을 선물 받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8일 채널 '뜬뜬' 채널는''한솥밥은 핑계고|EP.80'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효리는 지난해 11년 제주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돌아왔던 바. 서울살이 근황을 묻자 "강아지 5마리를 데리고 왔다. 진돗개 5마리가 있는데 오자마자 두 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그 영향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내 잘못 같아서 매일 울었다. '다시 (제주도로) 가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적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완전 산속에서 도시로 오는 거라 쉽지 않더라. 애들이 10살이 넘어서 서울로 오겠다고 마음을 먹은거다. 지금은 너무 좋다"라며 제주도 향수병에 걸려 우울할 때 이상순이 백화점을 가자고 하면 금세 기분이 나아졌다고 했다.

이효리는 "남편이 서울에 오자마자 라디오를 진행해서 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 좀 더 힘들었다. 남편이 세 달 진행하고 출연료를 받자마자 C사 가방을 사주겠다더라. 제가 제주도에 가기 전에 명품 가방을 정리해서 1개도 없었다. 남편은 결혼하면 아내한테 좋은 가방을 사주고 싶었다더라. 남편과 강남 백화점에 같이 가서 C사 가방을 샀다. 제 노래 중에 '명품 그까짓 게 뭔데'라는 가사가 있는데..."라며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효리는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내 모습이 비치지 않나. 날 보니 반짝반짝 빛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결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