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빌라 451개 객실 규모…연 방문객 60만∼110만명 예상
(남해=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소노인터내셔널의 네 번째 쏠비치 브랜드인 '쏠비치 남해'가 다음 달 5일 문을 연다.
쏠비치 남해는 전국 20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노인터내셔널이 양양, 삼척, 진도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쏠비치 브랜드 리조트다. 최상급 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동시에 갖춘 복합 휴양시설로 조성됐다.
김덕원 소노인터내셔널 호텔앤리조트부문 한국남부 총괄임원은 지난 26일 쏠비치 남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해의 대표적인 농촌문화 경관인 다랭이논과 이탈리아 남부의 최고 휴양지의 포지타노 마을의 해안 절벽을 모티브로 자연의 단차 지형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호텔은 5성급 획득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리조트는 호텔 366개 객실과 빌라 85개 객실 등 451개 객실 규모로, 모든 객실에서 남해 조망이 가능하다.
호텔은 16개 타입, 취사가 가능한 빌라는 9개 타입으로 각각 운영된다. 모든 객실에는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쇼파드'의 어메니티(편의용품)가 비치된다.
다양한 부대시설 중에서 친환경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사용한 사계절 야외 스케이트장 '아이스 비치'가 눈길을 끈다.
물과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노 측은 강조했다.
인피니티풀에서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패밀리풀과 키즈풀 등을 구비했다. '씨모어씨'(See More Sea)는 남해의 윤슬과 다랭이논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복합문화공간이다.
프랑스 설치미술의 거장 장-미셸 오토니엘의 '황금 연꽃' 등 곳곳에 세계적인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도 전시됐다.
식음시설로는 통창 오션뷰 뷔페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셰프스키친', 퓨전 다이닝 '바래', 다양한 술과 안주를 경험할 수 있는 야외별관 '비스트로 게미' 등이 있다. 남해에서 유명한 유자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회사 측은 연간 60만∼110만명의 방문객이 쏠비치 남해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총괄임원은 "투숙하지 않더라도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고객까지 감안해 연간 최소 60만명에서 110만명의 방문객을 예측한다"며 "남해군에서도 80만명 이상은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접근성은 과제로 꼽힌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순천역까지 약 2시간30분∼3시간가량, 차로 1시간30분 정도를 이동해야 한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사천공항까지 1시간5분가량을 비행한 뒤 자가용으로 1시간가량을 이동하면 된다.
김 총괄임원은 "쏠비치 진도는 광주나 목포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안을 연구했고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버스 회사와 연계해 지금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남해에서도 사천공항 또는 진주·순천역까지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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