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특유의 입담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3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자기와 빵빵 터지는 남매 케미와 헤어 나올 수 없는 시원한 토크의 주인공 셀럽 중의 셀럽 이효리!"라는 글과 함께 300회 특집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셀럽 중의 셀럽, 슈퍼스타 중의 슈퍼스타"라며 이효리를 소개했다. 이어 범상치 않은 스타일링을 뽐내며 등장한 이효리는 "여기는 다리 꼬면 안 되냐. 편하게 하겠다"며 특유의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효리는 김종민 결혼식에서 벌어진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결혼식에서) 유재석 빵을 좀 뜯어 먹었다. 그랬더니 자기 거라고 되게 뭐라고 그랬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나도 빵 좋아하는데 자꾸 뜯어먹더라"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스테이크 드시지 않았냐"며 티격태격 '찐 남매' 케미를 드러냈다.
또한 이효리는 조세호를 향해 "인기 많아진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며 돌직구 멘트를 날렸다. 그러자 조세호는 "정확히 지금도.."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이효리 비켜!', '이효리 뺨친다!'가 있었다"며 이효리 전성기 시절 자주 나왔던 기사 제목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효리는 "누구만 나왔다 하면 '비켜!'였다. 근데 (나는) 아직도 안 비켰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300회를 기념해 2주간의 특집 방송으로 자기님들을 찾아간다. 오는 7월 2일(수)과 9일(수) 2주에 걸친 300회 특집에서는 이효리 외에도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미국 토니상 6관왕을 거머쥔 박천휴 작가, 7년 만에 재회하는 '사넬 미용실' 자기님들, '한순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스칼릿 조핸슨, 수박 농사를 짓다가 우주 공학자가 된 전설의 만학도 공근식 박사 그리고 시청자들이 직접 추천한 '국민 자기님'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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