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연패를 끊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총력전을 선언한 첫 날, 바로 결과를 보여줬다.
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대1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후라도가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후라도는 시즌 8승(6패)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도 2.87에서 2.69로 낮췄다. 8회부터는 김태훈 이호성이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강민호가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은 주말 최하위 키움에 3연전을 모조리 패하는 등 분위기가 안 좋았다. 4연패를 당한 채 잠실로 넘어왔다.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늘은 꼭 이겨야 한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 우리 1선발이 나간다. 우리가 빨리 분위기를 좀 좋은 흐름으로 바꿔야 한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서 남은 전반기 9연전에도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박진만 감독은 "불펜도 그렇고 최대한 힘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겠다. 무리를 조금 할 수 있더라도 남은 9연전은 우리가 가진 전력을 다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투타 조화를 앞세워 두산을 깔끔하게 제압했다. 9회말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내준 점이 옥에 티였으나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뽐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7월 첫 경기이고, 팀에게 정말 중요한 날이었는데, 선발 후라도가 이런 게임에서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를 완벽하게 보여줬다"고 고마워했다.
불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의 뒤를 이은 김태훈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것도 흐름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선수단의 집중력 회복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박진만 감독은 "더이상의 연패를 막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선수들에게 분명 있었을텐데, 그래도 강민호가 빠르게 홈런을 쳐주면서 앞서갈 수 있었고, 중요한 순간에 추가점도 나왔다. 무더운 날씨에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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