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가 유럽 5대 리그 명문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의 동치우디는 2일(한국시각) '우디네세가 인도네시아 대표팀 주장 제이 이즈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동치우디는 '소식에 따르면 세리에A 우디네세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수비수 이즈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이즈스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고, 700만 유로 제안을 준비했다. 우디네세의 강력한 영입 후보이며, 이즈스의 소속팀 베네치아는 올 시즌 강등이 확정됐다. 베네치아도 이즈스의 최소 이적료를 정했기에 우디네세와의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고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태생인 이즈스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주장이자 2024년 네덜란드로 귀화한 선수다. 당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던 신태용 감독의 제안과 함께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귀화한 그는 곧바로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주장직까지 맡게 됐다. 이후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자 더욱 팀의 중심으로 자리하게 됐다.
이즈스는 이미 유럽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수비수다. PSV 에인트호번 유소년팀을 거쳤으며, FC에인트호번에서 프로 데뷔 후 2023년 베네치아로 이적해 유럽 5대 리그에 입성했다. 다만 베네치아는 지난 2024~2025시즌 리그 19위를 기록하며 차기 시즌 세리에B로의 강등이 확정됐다.
하지만 이즈스의 기량을 알아본 세리에A 명문 구단이 영입에 나섰다. 바로 우디네세다.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 AC밀란보다도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우디네세는 지난 시즌 12위로 세리에A에 잔류했다. 이즈스로서는 세리에A에서 더 좋은 팀 소속으로 계속해서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패하기도 했던 중국 대표팀의 팬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팬들은 '장성룽과 중국 선수들도 세리에A에 갈 수 있다'라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일부 팬들은 '이게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차이'라며 중국 축구의 현실을 한탄하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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