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무기력한 타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득점권에서 적시타를 친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던 경기 후반 찬스에서 주자를 불러들이는 땅볼을 쳐 3대1에 기여했지만, 만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는 수모를 당했다.
첫 타석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타격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0-0이던 2회말 선두 맷 채프먼의 중전안타와 윌머 플로레스의 우전안타, 케이시 슈미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좌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6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86.2마일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5,6구 체인지업이 연속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떨어지는 볼이었으나, 모두 배트가 나갔다.
이정후는 올시즌 만루에서 10타석 8타수 2안타 3삼진 1사구, 1희생플라이를 기록하게 됐다. 삼진 3개가 눈에 띈다. 4회 내야안타를 치며 2게임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정후는 1-1로 맞선 6회 1사 1루에서는 내야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그리고 2-1로 앞선 8회 1사 1,3루 찬스에서 이정후는 우완 오라이언 커커링의 87마일 몸쪽 스위퍼를 끌어당겨 1루쪽으로 땅볼을 쳐 3루주자 채프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상대 1루수 브라이스 하퍼가 이정후의 강한 땅볼을 쓰러지면서 잡아낸 뒤 앉은 자세로 홈으로 송구했지만, 포수 JT 리얼무토 오른쪽으로 쏠려 채프먼에 태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정후에게는 야수선택에 의한 타점이 주어졌다. 어디까지나 타점은 타점이지만, 적시타는 아니다.
이정후의 올시즌 득점권에서 타율 0.266(64타수 17안타)으로 규정타석을 넘긴 158명 중 81위로 중간 수준이다. 그러나 6월 이후로는 득점권에서 안타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이정후의 월별 득점권 타율은 3~4월 0.400(25타수 10안타), 5월 0.278(18타수 5안타)이었다. 그러나 6월 이후에는 21타수 2안타(0.095)를 치는데 그쳤다.
가장 최근 득점권에서 안타를 친 것은 지난 6월 16일 LA 다저스전에서다. 당시 1-2로 뒤진 4회초 2사 1,2루에서 3루타를 때려 2루주자 로간 포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볼카운트 2B1S에서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의 4구째 94.5마일 한복판 싱커를 그대로 끌어당겨 우익선상 3루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이후 이날 밀워키전까지 득점권 13타석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처럼 야수선택에 의한 타점과 플라이에 의한 타점은 기록했지만, 시원하게 외야를 가르는 적시타로 주자를 불러들이는 타격은 3주 넘게 하지 못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타순도 붙박이 3번에서 4번, 2번, 1번으로 들쭉날쭉하더니 지난 6월 1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는 6번, 7번, 5번 등을 오가고 있는 실정이다.
타격이 부진하니 하위타선으로 밀리고, 모처럼 맞은 득점권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라클파크에 울려 퍼지던 "정~후~리!" 챈트(chant)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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