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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수련선수로 GS칼텍스에 입단한 박민지는 2018년 보령·한국도로공사컵에서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는 IBK기업은행으로 트레이드 됐다. 기업은행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그는 결국 2023~2024시즌을 끝으로 프로 유니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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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충북 단양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5 한국실업배구&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에서 '흥국생명 박민지'는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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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를 마치고 박민지는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중반 이후부터는 세터와 호흡이나 블로킹 자리 등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라며 "아쉬운 게 조금 더 많이 생각난다"라며 "프로에 다시 와서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니 경직되고 원래 가지고 있던 것도 안 나오고 못 보여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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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코 감독은 일본 JT마블러스를 강호로 올려놓은 명장이다. 선수 건강 관리까지 하는 등 세밀하고 엄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민지는 "힘들지만,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섞이신 분 같다. 챙겨주실 때에는 세심하게 엄청 잘 챙겨주시고, 코트 안에서는 확실하게 하신다"라며 "많은 걸 배우고 있다. 계속 이야기 해주시는 걸 흡수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떠난 뒤 '리빌딩'을 내세운 흥국생명은 정윤주 김다은 박민지 등이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박민지는 "감독님께서 나에게 원하는 건 잡고 때리는 선수라고 하셨다. 사실 나 말고도 공을 때릴 선수는 많다. 일단 리시브를 먼저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그리고 공격도 요소요소로 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기업은행 있을 때의 모습은 잊었다. 조금 더 새로운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코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