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7월 추천관광지로 여수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 무안 톱머리해수욕장, 영광 가마미해수욕장, 진도 가계해수욕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심 해변인 여수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은 패들보드, 카약, 윈드서핑,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캠핑장도 이용할 수 있다.
해변 옆 진섬다리를 건너 예술의 섬 장도까지 걸어갈 수 있으며 산책로를 걸으며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무안 톱머리해수욕장은 서남해안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갯벌과 백사장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얕고 완만한 수심 덕분에 어린이도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고 해송 숲 사이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어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영광 가마미해수욕장은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 뒤편에 2천여 그루의 곰솔이 해안을 따라 숲을 이루고 있다.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고와 모래찜질하기에 좋고, 야영장과 어린이 물놀이장이 있어 가족 단위로 피서를 즐기기에 좋다.
진도 가계해수욕장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회동마을에 자리 잡고 있어 한반도 남쪽 바다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3km에 달하는 백사장과 소나무와 잔디가 있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긴 해안선과 수많은 섬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해양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라며 "경관이 아름다운 해변에서 해수욕도 즐기고 여름 별미를 맛보며 진정한 휴가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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