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사이클링히트요? 자신있습니다."
LG 트윈스 구본혁은 차근차근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0 시즌부터 대주자, 대수비로 출전 경기수를 늘렸고 지난해 염경엽 감독의 눈에 들어 준주전급 선수가 됐는데, 올해도 내야에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해 4월6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그림같은 끝내기 만루홈런을 치며 '끝내기 안타를 쳐보고 싶다, 그랜드슬램을 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이뤘던 구본혁.
공교롭게도 또 KT전이었다. 구본혁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생애 첫 4안타 경기를 했다. 2회 3루에서 수비 실책을 저질로 2실점하는 빌미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4안타 3타점으로 경기를 뒤집어버렸으니 덜 미안하게 됐다.
구본혁은 "생애 첫 4안타라는 걸 알고 있었다. 4안타 경기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상대팀이 마지막까지 필승조 투수들을 투입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마지막 타석 운 좋게 타구가 외야로 빠져나갔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밝게 웃었다.
구본혁은 이어 "내 야구 인생이 늦게 시작이 됐지만,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들이 하나하나 다 이뤄지고 있다"며 기뻐했다. 다음 목표는 뭐가 있느냐고 묻자 답을 하지 못한 구본혁. 사이클링히트도 도전 가능한 선수다. 발 빠르고, 컨택트 능력이 좋으니 홈런만 제 때 하나 터져주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구본혁은 이 얘기를 듣자 "정말 한 번 해보고 싶기는 하다. 지금 감이 좋다. 지금 감이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나는 우측으로 밀어치는 타자라 홈런은 쉽지는 않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대구, 인천에서 노려보라"는 취재진의 말에 "거기서는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LG는 이제 선두 한화 이글스를 2경기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구본혁은 "프로에서 1위를 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도 따라가다 보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현재 오스틴이 빠져있다. 너무 아쉬운 기간인데, 내가 최대한 티 안나게 수비를 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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