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왼쪽 햄스트링이)조금 안 좋다고 한다."
팀이 소화한 101경기 중 100경기에 뛰었다. 부상자가 많아 39세의 나이에 외야 수비도 많이 뛰었다.
몸이 비명을 지를법도 한 타이밍이다.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캡틴' 전준우의 선발 라인업 제외에 대해 "아프다고 한지 며칠 됐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보고가 올라왔다. 오늘은 쉬라고 했다"고 전했다.
통증이 있는 정도고 경기에 뛰는데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다. 1군에서 말소되거나 할 수준은 전혀 아니라고. 이날 경기에도 후반에 필요하면 대타로 기용될 전망이다.
오른쪽 대퇴사두근 통증을 호소했던 윤동희는 전날은 대타로 나섰고, 이날은 5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사령탑은 "동희는 오늘 좀 괜찮아져서 치라고 했다. 그래도 수비는 좀 그렇고 지명타자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긴 연승이 끊겼지만, 그래도 흔들림 없이 승리 하나를 추가하며 시리즈 위닝을 완성했다. 최준용이 다소 흔들리지만, 정철원이 안정감을 되찾았다. 정철원은 7월 한달간 12경기 11⅓이닝을 소화하며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2.38의 호성적을 냈다.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최)준용이가 요즘 공을 너무 꽉 차게 던지려고 한다. 그러니까 공이 하나씩 빠지는 거"라며 아쉬워했다.
대신 전날 만루포를 쏘아올리는 등 손호영이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사령탑은 "타격자세에서 중심이 붕 뜬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중심이 딱 잡혀있다. 무게감이 생겼다. 컨디션이 좋으니까 전처럼 달려들지 ?腑 유인구를 잘 보더라"고 칭찬했다.
이상하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는 이날 선발 이민석에 대해서는 "더 욕심내면 안된다. 지금처럼 타자 신경쓰지 않고 자기 공 던지면 된다. 아주 잘하고 있다. 여기서 경험이 쌓이면 더 좋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전경기를 소화중이다. 월간 타율 3할 아래로 내려가는 등 최근 부진에 대해서는 "체력 문제가 없지않아 있다"고 답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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