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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로 맞선 6회말 실점 상황을 돌아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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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류현진은 최형우와 10구 승부를 펼치면서 100개에 급격히 가까워졌다.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점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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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좌타자 한준수 타석에 좌투수 조동욱을 투입했다. 한준수는 이 타석 전까지 조동욱 상대 2타수 1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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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욱은 초구 몸쪽에 빠른공을 붙였다. 존을 살짝 벗어났다.
조동욱은 2스트라이크 1볼로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4구째는 한화 포수 최재훈이 바깥쪽으로 꽤 빠져 앉았다. 조동욱은 다시 패스트볼을 투구했다. 한준수를 상대하면서 가장 빠른 스피드인 147km이 찍혔지만 2구째 한준수가 파울을 쳤던 코스로 똑같이 들어가고 말았다.
한준수는 두 번 놓치지 않았다. 정확히 타격해 좌중간을 꿰뚫었다. 이 적시타 때 홈을 밟은 나성범의 득점이 이날의 결승점이 되고 말았다.
이대형 해설위원은 "타자들은 몸쪽 빠른공을 보고 나서 그 다음에 실투가 왔을 때 놓칠 확률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통계사이트 스탯티즈(STATIZ)에 따르면 조동욱의 패스트볼 피안타율은 0.391인 반면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은 0.203로 낮다.
조동욱은 이후 오선우를 삼진으로 잡았다. 그리고 박상원이 다시 구원 등판, 고종욱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이후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한화는 아쉬움을 삼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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