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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아내 "딸 출산 후 의식 잃어...열 41도에 전신 경련까지" ('행복해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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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출산 후 의식을 잃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2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엔조이커플 재이와 만나다"라면서 영상이 게재됐다.

현재 임신 25주차로 출산 예정일이 11월 3일이라는 임라라는 "쌍둥이는 훨씬 빨리 나온다더라. 10월 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민수는 김다예에게 "10월쯤에 아기 낳았을 때 힘들거나 그런 거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다예는 "임신 때도 무리해서 컨디션이 의외로 좋아서 활동적으로 하다가 출산하기 전에 '남들도 다하는 제왕절개 괜찮다' 해서 광고 계약서 3개 날인하고 출산하러 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병동에서부터 일을 했다"며 "진짜 오시면 꼭 해드리고 싶었던 이야기가 휴가를 3주는 내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예는 "정신적으로 제왕절개하고 이튿날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이유 없이 원인불명으로"라면서 "출혈도 많았고 쇼크처럼 왔다"고 했다. 열이 41도로 오르고 전신 경련까지 왔다고.

그는 "당시 염증 수치가 17이었다. 평범한 사람은 0.03이다. 11 이상이 응급 상황"이라면서 "계약된 건 있으니 보내주고, 촬영, 편집도 해야 했다. 조리원 건물이 엄청 높았다. 사람이 정신이 이상해지더라"며 출산 후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다예는 "절대 일은 안 해야 한다"고 하자, 손민수는 "형수님이랑 라라랑 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일하고 그런 모습들. 새겨들어야 한다"이라고 했다. 이에 임라라는 "사실 지금 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새겨들었다.

김다예는 "쌍둥이면 더 위험하다더라"고 했고, 임라라는 "약간 출혈 같은 것도 무섭다. 확실히 쌍둥이라서 그리고 남매라서 그런지 임신 난이도가 있다"고 털어놨다.

임라라는 "입덧 하다가 숨이 안 쉬어져서 기절한 적도 있다. 입덧 때문에 구토를 너무 많이 해서 얼굴에 핏줄이 다 터지기도 했다"라면서 힘들었던 입덧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3개월을 그렇게 거의 집 밖에 못 나가고 계속 토했다"면서 "그래서 요즘 세상이 행복하고 감사한 게 숨 쉬고 먹고 말하고"라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