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총알 타구 홈런을 때렸다.
케이브는 2일 잠실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전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케이브는 1-4로 끌려가던 3회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추격의 투런포를 폭발했다.
케이브는 1사 1루에서 SSG 두 번째 투수 전영준을 상대했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비교적 낮은 코스에 꽂혔지만 케이브가 걷어 올리며 파워를 과시했다.
맞는 순간 우측 담장을 향해 쭉 뻗어나가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45홈런 타자의 클래스를 입증한 괴력이었다.
타구속도 173.1km 발사각 21.7도 비거리 117.9미터로 나타났다. 시즌 11호 홈런.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