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윤경호가 '유퀴즈' 첫 출연에 눈물을 보였다.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유퀴즈 최초 등장하자마자 눈물 쏟는 게스트. 에피소드 자판기 윤경호의 처음 꺼내보는 솔직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윤경호는 "감사합니다"라며 밝은 미소로 등장했지만, 이내 눈시울을 붉히며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유재석이 "등장하자마자 눈물은 처음"이라고 말하자 윤경호는 "윤경호 인생에 커리어 하이구나"라고 털어놨다.
이날 유재석은 윤경호를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라고 소개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윤경호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항문외과 과장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유림핑'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최근 영화 '좀비딸'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토크 도중 유재석은 "배우 톱3 안에 드는 거 아시냐"고 묻고는 "말 많은 배우 톱3"라며 김남길, 주지훈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경호는 "이야기하면서 눈치 봐가며 줄인다"며 "1절만"이라는 별명을 인정했다.
또한 그는 과거 피부 콤플렉스와 관련된 박피 시술, 중학교 시절부터 34살로 오해받았던 노안 일화 등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에피소드 부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윤경호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