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Z세대 록스타' 한로로(HANRORO)가 자신만의 장르를 완성하며, 음악의 새 지평을 연다.
한로로는 오늘(4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EP '자몽살구클럽'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앞서 출간된 동명의 소설과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복합 창작물이다. 소설로 확장되는 가사, 압축된 서사가 담긴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적·문학적 시도로 주목받았다.
EP '자몽살구클럽'은 타이틀곡 '시간을 달리네'와 선공개곡 '도망'을 포함해 '내일에서 온 티켓', '용의자', '갈림길', '0+0', '_에게'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각각의 트랙은 독립적인 하나의 곡으로 존재하는 동시에 저마다의 아픔을 간직한 여중생 4명이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장르의 경계를 확장시킨다.
한로로는 '자몽살구클럽'을 통해 가장 순수하고 아름답게 보내야 할 시절의 아이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시대의 비극을 조명한다. 잔인한 현실을 직시하는 이야기가 소설로 쓰였다면, 음악 앨범은 반복되는 기타 리프, 고조되는 밴드 사운드, 슈게이징 편곡 등 음악적 어법을 활용해 소설 속 화자의 감정을 그리며 이야기 너머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한편, 데뷔 싱글 '입춘'부터 꾸준히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청춘의 이야기를 다뤄온 한로로는 '자몽살구클럽'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연대와 사랑에 대해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의 작가적 세계관을 한층 확장시켰다.
이처럼 대담하면서도 신선한 행보로 새로운 음악적 흐름을 주도하는 아이콘으로 등극한 한로로의 세 번째 EP '자몽살구클럽'은 오늘(4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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