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안보와 관광을 연계한 둘레길 조성이 추진된다.
인천시 옹진군은 사업비 121억원을 들여 2029년까지 백령도 40㎞ 구간에 '걷고 싶은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옹진군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해 구체적인 노선을 결정하고 천안함 피격 사건 희생자 추모 테마 상품 등을 개발한다.
해군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서남방 2.5㎞ 해상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당시 천안함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전사했다.
옹진군은 천연기념물 사곶해변과 두무진, 물범 서식지 등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백령도의 안보·관광·역사 자원을 하나로 잇는 둘레길을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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