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손흥민이 절친한 동료 제임스 메디슨의 부상을 보며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찬 채 선발로 출전했다. 65분간 그라운드를 뛴 손흥민은 1대1로 경기가 진행되던 후반 18분 교체되면서 양팀 선수들로부터 '가드 오브 아너' 세리머니를 받았다.
미소를 지으며 그라운드를 나선 손흥민은 동료들과 포옹을 나누다 결국 눈물을 흘렸다. 벤치에 앉아 감동에 젖어 있던 손흥민이 갑자기 깜짝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절친한 동료 제임스 메디슨이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메디슨은 이날 벤치 멤버로 대기하다 후반 30분 아치 그레이와 교체되어 경기에 투입됐다. 하지만 투입된 지 불과 8분 만에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메디슨은 뉴캐슬의 앤서니 엘랑가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태클을 받고 넘어졌다. 메디슨의 부상 상태는 심각해 보였다. 즉시 들것이 투입되었고 손흥민은 들것에 실려 나가는 메디슨을 바라보며 한 손으로 입을 막은 채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메디슨은 경기 후 오른쪽 무릎과 종아리에 보호대를 착용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프랭크 감독은 "메디슨이 예전에 다쳤던 무릎과 같은 부위를 다쳤다"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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