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도네시아의 희망이 부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을 따라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K리그 진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리푸탄6는 5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국대 선수들이 신태용 감독을 따라 울산 HD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푸탄6는 '신태용 감독이 감독직에 복귀했다. 울산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감독이었던 김판곤 감독의 후임이다. 신태용의 울산 부임은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K리그로 데려오는 것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킬 수 있다. 그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키워낸 유망주들을 고려하면 그 가능성은 매우 열려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3연패에 성공하며 왕조를 선언했던 울산은 올 시즌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공식전 11경기(3무8패) 무승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울산의 선택은 감독 교체였다. 김판곤 감독과 결별하고, 신태용 감독을 팀을 구할 인물로 낙점했다. 신 감독은 성남 감독 당시 201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2011년 FA컵(코리아컵) 우승을 달성하며 K리그에서 지도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대한민국 A대표팀 코치, 올림픽대표팀 감독, U-20(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A대표팀 감독을 거쳐 인도네시아 A대표팀 감독까지 맡으며 경력을 이어갔다. 2020년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지난 1월까지 인도네시아를 이끌었다. 2023년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0 미쓰비시컵 준우승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를 떠나 K리그로 돌아온 신태용 감독을 향한 인도네시아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신 감독이 울산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 소속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영입 후보로 거론된 선수는 총 4명이다. 프라타마 아르한, 톰 헤이, 마르셀리노 퍼디난드, 리즈키 리도가 이름을 올렸다. 네 선수 모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맡을 시절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다만 신 감독이 울산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현재 6명으로 외국인 쿼터를 모두 채운 울산이며, 아시아 쿼터도 폐지됐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들이 당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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