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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쳐가는 인천. 돌아온 좌완 이승현-앤더슨 맞대결 열리나[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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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차게 내리던 비가 약해졌다. 야구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전이 예정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오전 내내 비가 내렸다. 꽤 많은 양의 비가 세차게 내렸고 비는 정오를 넘어서도 계속 됐다. 서쪽에서 비구름이 계속 오고 있어 이날 경기 개최 여부가 걱정됐던게 사실. 그런데 오후 3시가 넘어가면서 비의 양이 줄어들고 있다. 예보상으론 오후 4시 이후엔 그치는 것으로 돼 있다.

5일 경기에선 삼성이 디아즈의 시즌 34호 스리런포와 김영웅의 솔로포, 투런포가 터지며 SSG에 6대2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가 5⅔이닝 동안 9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6승째를 기록했고, SSG 선발 문승원은 5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그중 2개가 홈런이었고 4실점을 했다.

6일 삼성은 왼손 이승현, SSG는 드류 앤더슨이 선발 등판한다.

이승현은 처음엔 시즌 아웃이 우려됐다가 한달만에 돌아오게 됐다. 16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 중. 초반엔 부진했으나 6월 이후 6경기에선 3승1패 평균자책점 3.26의 좋은 페이스를 보였다. 그런데 7월 4일 대구 LG전서 8회까지 노히트 노런 해진을 하다 8⅓이닝 1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팔꿈치 통증으로 진단을 받으니 피로골절 소견이 나왔다. 3개월 정도가 필요해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 그런데 일주일 뒤 재검진에서 팔꿈치 인대 염증 진단이 나왔다. 염증 치료후 재활을 거쳐 이날 복귀하게 됐다.

앤더슨은 21경기서 6승6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 중이다. 승리를 많이 챙기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에서 전체 3위에 올라있고, 탈삼진 176개로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184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SSG의 에이스다.

50승4무48패로 5위인 SSG와 49승1무52패로 8위인 삼성의 승차는 2.5게임차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