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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1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노진혁(지명타자)-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한태양(2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터커 데이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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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이 KIA 타선을 제압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6이닝 90구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시즌 10승(5패)째를 챙겼다. 직구(41개)에 슬라이더(37개), 포크볼(8개), 커브(3개), 스위퍼(1개)를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 평균 구속은 147㎞를 기록했다. 1회에는 볼이 많아 애를 먹었는데, 이닝이 지날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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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부터는 홍민기(1이닝)-윤성빈(1이닝)-정현수(1이닝)가 이어 던지면서 승리를 지켰다. 윤성빈은 8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롯데 홈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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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김시훈으로 마운드를 교체했고, 롯데는 한태양이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됐다. 이어 김태형 롯데 감독이 장두성의 대수비로 투입했던 황성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5-1로 도망갔다.
롯데는 5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유강남이 안타로 물꼬를 텄고, 박승욱의 볼넷과 한태양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이어 황성빈이 중견수 오른쪽 2타점 적시타를 때려 7-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IA 내야진의 전진수비를 뚫은 타구였다.
한편 KIA 올러는 2⅔이닝 71구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에 그쳐 시즌 4패(8승)째를 떠안았다.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하면서 지난 6월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약 40일 만의 첫 등판이었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남겼다.
부산=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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