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코디 폰세는 역대 개막 연승 최다 타이인 14연승을 작성했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LG 트윈스에 이어 두 번째로 60승(3무39패)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이날 LG가 잠실 두산전에서 패배하면서 시즌 전적 62승2무41패가 됐고, 한화는 하루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KT는 시즌 전적 51승4무51패가 됐다.
한화는 선발투수 코디 폰세가 5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폰세는 이날 14번째 승리를 챙겼다.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간 폰세는 2003년 정민태(당시 현대) 2017년 헥터 노에시(당시 KIA)가 가지고 있는 개막 최다 연승 타이를 이뤘다.
한화는 김태연(1루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이원석(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이정훈(좌익수)-황재균(좌익수)-오윤석(2루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전날(5일) 침묵했던 한화 타선이 초반부터 터졌다. 1회말 1사에서 리베라토가 볼넷을 얻어냈고, 문현빈의 안타가 이어졌다. 노시환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과 하주석의 연속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2회말 한화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태연의 볼넷에 이어 리베라토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배제성과 9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높게 들어온 직구를 그대로 공략했다. 이후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 채은성의 적시타로 5-0까지 점수를 벌렸다.
KT는 5회초에 침묵을 깼다. 황재균과 장준원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이후 권동진과 스티븐슨이 내야 뜬공으로 돌아섰고, 허경민이 볼넷을 얻어냈지만, 안현민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KT는 한화 마무리투수 김서현을 공략했다. 김서현은 8회 2사에 올라온 뒤 9회에도 경기를 끝맺기 위해 등판했다. KT는 9회초 권동진과 허경민의 볼넷, 안현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이후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두 팀의 간격은 1점 차가 됐다. 한화는 결국 김서현을 내리고 한승혁을 투입했다. 김상수의 안타로 1사 1,3루. 이후 최재훈의 견제가 아웃으로 이어지면서 급한 불을 끈 한화는 결국 실점없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폰세가 5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어 김범수(⅓이닝 무실점)-박상원(1⅓이닝 무실점)-조동욱(0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김서현(⅔이닝 3실점)-한승혁(⅔이닝 무실점)이 승리를 지켰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2⅓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주권(3⅔이닝 무실점)-전용주(1이닝 무실점)-최동환(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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