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의 손흥민' 우레이가 은퇴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7일 '우레이는 비극적인 마지막보다, 품위 있게 퇴장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소후닷컴은 '우레이는 오른쪽 무릎 수술을 1월에 받았다. 하지만 수술 부위는 다시 악화됐다. 장기 재활 후 돌아왔음에도 우레이는 6번 교체 출전에 그쳤다. 훈련에서도 경기를 반밖에 소화하지 못한다. 현실적으로 은퇴가 가능하다. 우레이가 부상을 달고 뛰는 것보다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은 품위 있는 퇴장이다'라고 전했다.
우레이는 한때 중국 최고의 재능이자, 중국 내에서 손흥민과의 비교까지 등장하기도 했던 선수였다. 중국 대표팀에서 존재감이 대단한 선수였다. 대표팀 통산 99경기 37골이라는 기록에서도 이미 중국 최고의 공격수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우레이도 나이와 부상을 피할 수는 없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도 우레이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나서지 못했다. 중국 언론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우레이는 장시간 훈련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이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도 제외됐다. 중국 대표팀 공격진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수술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 언론은 '우레이는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지만, 부상이 찾아왔다. 월드컵 예선에서 부상은 악화됐고, 스페인으로 가서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중국 대표팀에서도 몇 차례 결장하게 됐다. 수술 후 우레이는 경기장에 복귀했지만, 부상이 재발하여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는 결국 두 번째 수술을 받았고, 스페인에서 치료를 완전히 받고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최소 4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는 우레이가 올 시즌을 공식적으로 마감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미 그 당시에도 우레이가 회복을 완벽하게 하지 못한다면 선수 생활의 다음 단계를 고려해야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적지 않았다.
한편 중국은 최근 세대 교체를 진행 중이기에 우레이의 빈자리도 채우기 위한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소후닷컴은 '왕위동이 중국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다. 그는 월드컵 예선 압박 속에서 페널티킥도 성공시켰기에 우레이는 안심하고 은퇴할 수 있다'라며 18세의 왕위동이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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