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 '천군만마'가 온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다음주에는 이호성이 합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호성은 올 시즌 43경기에서 5승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07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김재윤이 다소 흔들리면서 마무리투수로 나섰던 그는 지난 1일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어제(9일) 불펜 피칭은 했다. 날짜상 화요일(12일)에는 합류할 수 있다. 퓨처스 경기 없이 합류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호성이 빠진 자리는 현재 김재윤이 다시 마무리투수로 복귀해 채우고 있다. 8월 나온 4경기에서 3⅔이닝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3경기는 무실점 행진.
박 감독은 당분간은 김재윤에게 뒷문 단속을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감독은 "(이호성 마무리투수 복귀는) 조금 더 상의해봐야할 거 같다"라며 "마무리투수 보다는 필승조지만, 조금 더 앞에서 던지는 투수로 나가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박 감독은 이어 "현재 김재윤 선수가 워낙 경험도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당분간은 김재윤을 믿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12일부터 KIA 타이거즈 3연전을 치른 뒤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한다. 모두 삼성보다 순위표 위에 위치해 있는 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서는 이들과의 맞대결 승부가 중요하다. 그만큼, 김재윤과 이호성이 마무리투수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박 감독은 "둘이 잘해주면 최고다. 가장 힘든 게 불펜이다. 우리 선발이 최소 6이닝씩 자기 역할은 다 해주고 있다. 불펜에서 두 명이 완벽하게 막아주고, (배)찬승이까지 역할을 해주면 이기는 상황에서 7~9회 승리 공식 확률이 더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내전근 부상으로 빠진 김지찬에 대해서는 "다음주에는 잔류군에 합류하고 주말에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뛸 계획을 잡고 있다"고 했다.
왼 어깨 통으로 빠진 백정현은 조금 더 걸릴 예정. 박 감독은 "아직 예정없다"고 말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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