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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서 열리는 전국체전 앞두고 제주대 승마장 확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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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제주대 승마장 시설을 대한승마협회 규정에 부합하게 확충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승마협회 기준에 따르면 전국 규모 승마경기장은 마장마술 40m×80m, 장애물 60m×67m 이상의 경기장과 200칸 이상의 마방, 심판실·방송시설·관중석 등 부대시설을 갖춰야 한다.
현재 제주대 승마장은 실내 마장(40m×80m), 실외 마장(80m×120m), 마방 53칸을 보유하고 있어서 마방 150칸 증설, 실외 마장 배수 개선과 바닥 보수, 심판실 등 부대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지난해 대한승마협회, 대한장애인승마협회, 제주도승마협회 등이 참여한 전국체전 승마 전담(TF)팀을 구성해 대회 개최지를 확정하고 중앙부처·국회와 협의해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추가 재원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제주대 주관으로 설계 단계부터 대한승마협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 중이며,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와 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toz@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