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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독점, 손흥민 후계자 드디어 공개...'810억' 브라질-맨시티 최강 드리블러 '이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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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초대형 영입을 진행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독점 정보라며 "토트넘은 사비뉴를 영입하기 위해서 맨체스터 시티와 대화를 시작했다. 토트넘과 맨시티 사이에서 협상이 진행 중이며 만약 두 구단이 이적료를 두고 합의한다면 사비뉴도 이적에 열려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사비뉴를 이상적인 타깃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 대체자 영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에 0대4 대참사를 당한 후 그는 "손흥민은 10시즌 동안 핵심 선수였다. 그는 클럽을 떠났다. 우리는 마티스 텔과 윌슨 오도베르라는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은 매우 유망하고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 브레넌 존슨도 왼쪽에서 뛸 수 있다. 그래도 우리는 이적시장을 지켜보고 있다. 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적합한 선수를 찾는다고 생각하면 영입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프랭크 감독은 사비뉴가 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본 것이다. 브라질 출신의 오른쪽 윙어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1대1 돌파 능력이 강점이다. 2004년생으로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유스팀에서 성장해 2020년 만 16세에 1군 데뷔를 했다. 맨시티는 사비뉴의 재능을 알아보고 바로 영입을 결정했다.

맨시티에서 영입했지만 아직 1군에서 뛸 실력이 부족해 사비뉴는 트루아, PSV 에인트호번, 지로나를 거치면서 성장할 기회를 부여받았다. 사비뉴는 2023~2024시즌 지로나에서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윙어로 거듭나면서 맨시티로 합류할 자격을 증명했다.

사비뉴는 맨시티에서는 오른쪽에서 뛰었지만 왼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지로나 시절에 왼쪽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기 시작했지만 활약은 100% 만족스럽지 못했다. 스피드와 돌파에는 강점이 있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성에서 아쉬웠기 때문이다. 공식전 48경기에서 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13도움은 좋은 수치지만 맨시티에서 겨우 3골은 심각하다. 골 결정력과 슈팅에 있어서는 여전히 발전이 필요한 선수다.

사비뉴를 영입하려면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수준의 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몸값이 5000만유로(약 810억원)에 달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는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할 때 지불했던 6430만유로(약 1042억원)다. 사비뉴가 2004년생으로 아직 미래가 창창한 선수라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