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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저스는 10안타와 13볼넷을 얻고도 무려 16개의 잔루를 남기며 4대5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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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각 25도, 106.3마일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우측 외야 관중석 중단 400피트 지점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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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라우어를 상대로 다저스는 1회 2사후 프레디 프리먼이 좌중간 솔로홈런을 터뜨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프리먼은 투스트라이크에서 라우어의 3구째 92.8마일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비거리 390피트 아치를 그렸다. 시즌 14호 홈런.
3-2로 앞선 6회 1사후 4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했다. 우완 세란토니 도밍게스의 6구째 97.2마일 몸쪽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계속된 2사 후 상대투수가 브랜든 리틀로 바뀐 가운데 프리먼 타석에서 1루주자 윌 스미스와 더블 스틸을 시도하다 3루에서 태그아웃돼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현지 중계진은 "그런 무리한 시도를 하다니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저스가 흐름을 빼앗긴 순간이다.
다저스는 3-2로 앞선 8회초 1사후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제이크 버거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얻어맞고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8회말 1사 만루서 프리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9회초 알렉스 베시아가 선두 어니 클레멘트에게 좌월 결승 솔로홈런을 맞아 결국 패하고 말았다.
9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오타니가 헛스윙 삼진, 무키 베츠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좌완 루키 메이슨 플루허티에 9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83마일 낮게 떨어지는 스위퍼에 방망이를 헛돌리고 말았다.
오타니가 1점대 OPS로 올라선 것은 지난 7월 6일 이후 36일 만이다.
이번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감한 다저스는 68승50패를 마크, NL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66승52패)가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를 6대2로 꺾어 2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토론토는 69승50패로 AL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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