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모하메드 살라가 뛰었어?'
리버풀 에이스 살라(33)가 또 결승전에서 자취를 감췄다. 살라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5년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선발로 나서 90분 풀타임 출전했지만, 어떠한 존재감도 과시하지 못했다.
후반 42분 경고를 받고, 승부차기 첫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했을 때 정도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살라의 커리어를 잘 아는 팬이라면, 이날 부진한 모습은 놀랍지 않다.
이집트 출신 살라는 8년 넘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현존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 주요 결승전에선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해왔다.
2018년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2022년 첼시와의 FA컵 결승, 2024년첼시와의 리그컵 결승 등이 살라가 보이지 않았던 결승전으로 꼽힌다.
2017년 카메룬과의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결승, 2019년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정도가 살라가 맹활약한 경기다.
살라의 결승전 기록은 처참한 수준이다. 지금까지 총 13번의 결승전에 나서 인플레이 상황에서 골을 넣은 적이 없다.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었다. 587분당 1골, 293분당 1개 어시스트(총 2개)를 기록했다. 13번의 결승에서 5번 우승하고, 8번 우승을 놓쳤다.
살라는 팰리스전에서도 팀이 준우승에 그치는 모습을 바라봐야 했다. 리버풀은 전반 4분 후고 에키티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17분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21분 제레미 프림퐁의 골로 다시 앞서간 리버풀은 후반 32분 '리버풀 킬러'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재차 동점골을 헌납했다.
리버풀은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맨유 출신' 팰리스 골키퍼 딘 헨더슨의 두 차례 선방에 막혀 승부차기 스코어 2대3으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살라와 더불어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하비 앨리엇이 실축했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이끄는 팰리스는 지난시즌 창단 120년만에 FA컵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첫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잇달아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4년만 복귀' 이휘재, 더 독해진 녹화장에 '씨익'..."이렇게 웃어본게 오랜만" ('불후') -
조혜련, 8kg 감량 후 '52kg' 확 달라진 얼굴..."밀가루 끊고 운동" ('불후') -
'김소영♥' 오상진, 똑닮은 생후 2일 子 안고 여유..."아빠와 첫 모자동실" -
추성훈도 놀랐다...14살 사랑이, 173cm 폭풍 성장 "정말 많이 커" -
정준하, '놀뭐' 하차 3년만 다시 고정되나..."유재석 초상화로 고정 노려" ('하와수') -
"BTS 제쳤다" 양상국, 1위 찍더니..."강남보다 큰 집 이사" -
"저 사칭하셨죠?"...변우석, 직접 사칭범 잡으러 떴다 (놀뭐) -
이휘재, 4년만 복귀하자마자 MC석 차지...밀린 김준현 "형은 여기가 어울려" ('불후')
- 1.'무기력 4연패' 꼴찌 KIA, 이의리 또 흔들…'홈런쇼+테일러 첫승' NC 5연승 질주[광주 리뷰]
- 2.확 달라진 강민호, 15타수 무안타 → 결승타 포함 3안타 4타점 대변신…'디아즈+최형우 홈런' 삼성, KT 연파하며 4연승 질주 [수원리뷰]
- 3.WBC 후유증인가? 10피홈런 시즌 한번도 없는데…하루 2방 → 6이닝 6실점, 이쯤 되면 심상치 않다 [수원리포트]
- 4."강민호가 다 했다!" 활짝 웃은 국민유격수 "힘보다는 자신감이 중요해" [수원승장]
- 5.2위 안양 정관장→3위 서울 SK→4위 원주 DB…KBL 순위 싸움, 끝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