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후반기 꼴찌. 위기에 놓인 KIA 타이거즈가 결국 코칭스태프 일부 교체라는 칼을 빼들었다. 투수코치와 배터리 코치를 변경했다.
KIA 구단은 11일 오후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개편해 선수단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KIA는 11일 KIA는 11일 이동걸 코치를 1군 투수 메인 코치로, 이정호 퓨처스 투수 코치를 1군 불펜 코치로 보직 변경했다. 또한 이해창 퓨처스 배터리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를 맡는다. 한편 정재훈 코치와 타케시 코치가 각각 퓨처스 투수 코치와 배터리 코치를 맡는다.
KIA 구단은 이와 관련해 "정재훈 코치와 타케시 코치는 퓨처스에서 유망주 선수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최근 좋지 않은 팀 분위기를 보여주는 보직 이동이다.
KIA는 7월 이후 9승1무15패 승률 0.375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러 있고, 후반기 시작 이후로는 5승1무10패로 전체 꼴찌다. 최하위팀인 키움 히어로즈보다도 승률에서 뒤진 최하위다.
후반기 마운드, 특히 불펜진 부진이 가장 고민인 포인트다. KIA의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은 5.37으로 8위. 하위권이다. 불펜진은 6.00으로 전체 9위다.
특히 KIA는 지난달 우승 멤버였던 최원준, 이우성을 포함한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김시훈과 한재승을 영입하며 불펜 보강을 꿰했다. 기존 필승조인 조상우, 정해영이 흔들리면서 뒷문이 흔들리자 내린 결단이었다.
그러나 이적 직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김시훈과 한재승도 최근 연거푸 실점을 하며 불안한 모습이다. 특히 KIA는 지난 주말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2연전(1경기 우천 순연)에서 마운드가 와르르 무너지며 충격의 연패를 당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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