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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손흥민은 진행자가 '골잡이'를 묻자, 주저없이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을 언급했다. 2023년 케인이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근 8년만에 갈라섰지만, 여전히 손흥민 마음 속 최고의 골잡이로 남아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득점 2위에 랭크된 케인은 지난 두 시즌 뮌헨에서 각각 36골과 26골을 폭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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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유년 시절 맨유에서 뛰던 호날두를 롤모델로 여겼다. 토트넘에서 뛰던 2019년 프리시즌 투어 유벤투스전에서 호날두를 직접 상대한 뒤 유니폼을 맞교환한 손흥민은 "호날두는 내라 어릴 때 정말 좋아하고, 꿈꾸던 선수다. 같이 경기장에서 뛰어보는 것이 꿈이었다. 몇 번 경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내가 못 뛰다보니 그런 이야기 할 시간이 없었다. 운이 좋게 그런 이야기 할 기회도 생겼다. 사실 유니폼 교환 물어보는 것을 꺼린다. 자존심 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절하게 받아줘서 편하게 이야기 했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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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밖에 '스피드'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잠재력'은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저평가'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공포의 선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힘'은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를 골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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