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재차 입을 열었다.
인민정은 13일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작년 통화에서 울면서 통화했다. 심각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극단적 선택마저 시도했던 이야기. 아빠가 살아야 아이들에게 양육비를 보낼 수 있다. 그러니 죽지 말라고 했던 이야기. 그래서 무서워서 기자님 전화 못 받았다. 그러나 또 앞뒤 자르고 적으셨다"고 보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첫 번째 고소건은 그래도 전처분이고 아이 엄마이기에 고소 취하를 했는데 바로 무고죄로 고소해 형사고소를 당했다. 그 악몽의 시간들을 보내고 지금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통장압류 파산 등 개인회생 변제금으로 매달 200만원 가량 나가고 있다. 배드파더스 공개와 거짓이 섞인 인터뷰 등으로 수업이 끊기고 최저 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돈을 벌었고 채무는 계속 가중돼 6억원에 육박하게 됐다"고 호소했다.
인민정은 "밀린 양육비를 어떻게든 보내려 하지만 재기가 불가능한 그 시간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 만큼 고통이었다. 오빠(김동성)가 좌절해서 모든 걸 놓아버릴까 두렵다. 고의 회피자가 절대 아니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 양육비를 해결하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기필코 모두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성은 2004년 오 모씨와 결혼했으나 14년 만인 2018년 합의이혼했다. 하지만 오씨는 김동성이 두 자녀의 양육비를 제대로 주지 않고 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폭로,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 운영자에게 김동성의 정보를 제공했다. 오씨는 이에 따라 지난 6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동성 부부는 오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경찰은 오씨가 고의로 거짓을 언급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배드파더스 등재와 언론 인터뷰 등이 사적 제재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김동성과 인민정은 2021년 5월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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