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 선수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3일(한국시각)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확실한 스타로 자리 잡았으며,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긴급히 공격 옵션을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에제와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의 동시 영입을 추진할 수 있으며 두 선수 영입 비용은 1억 파운드(약 1869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 배경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6~7개월 동안 결장한다는 소식이 있다. 레비 회장은 짠돌이로 유명하지만, 올여름만큼은 예외라는 평가다.
에제의 계약서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은 오는 15일에 만료되므로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이안 다크 영국 축구해설가는 에제에 대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감안하면, 토트넘이 상당히 높은 금액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크는 "만약 토트넘이 에제를 영입할 수 있다면, 팬들을 정말로 흥분시킬 멋진 계약이 될 것"이라며 "현재 상황은 에제가 갖고 있는 6800만 파운드(약 127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곧 만료되기 때문에 자유 경쟁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스널도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라며 "그는 아직 젊고, 재능이 뛰어나며,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이 에제를 데려올 수 있다면 엄청난 성과다"라며 "지금 토트넘 팬이라면 그가 오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그는 엘리트급 선수이고, 챔피언스리그와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에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어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낮은 중심과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드리블이 장기다. 탁월한 시야와 정확한 패스 능력까지 보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시즌 에제는 모든 대회에서 43경기에 출전, 1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토마스 프랭크 체제에서 새로운 도약을 노리는 토트넘에 완벽히 부합하는 인재다.
무엇보다도 손흥민이 없는 지금 토트넘을 이끌 에이스가 절실하다. 유럽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고, 에제는 그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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