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의 가변석이 돌아온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서울을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년 창단 후 첫 대결 승리 이후 9경기 연속 무승이다. 1승4무5패, 절대 약세다. 승리가 간절하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김천은 최근 네 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박상혁 이동경 원기종 등 공격 라인이 매서운 힘을 발휘하고 있다. 부상 이탈했던 박찬용도 복귀를 알렸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 있다. 김천은 이날 경기부터 가변석을 운영한다. 좌석 364, 스탠딩 280 등 총 644석 규모로 운영된다. 김천은 올 시즌 팀 사정상 가변석을 운영하지 못했다. 팬들의 응원이 멀어진 탓에 '홈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팬들도 구단에 가변석 설치를 꾸준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은 "홈 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응원 열기를 더해줄 가변석 재설치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다. 하지만 재설치를 통해 가변석 둘레에 '축구로 하나되는 행복한 김천' 비전CI와 마스코트 슈웅 포토존 등을 설치해 즐길 거리를 더할 것"이라며 "가변석 복귀로 팬과 선수의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더욱 뜨거운 응원 열기를 기대하고 있다. 홈 팬은 더 박진감 넘치고 생동감 있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올 시즌 시작 전 가변석 철거로 아쉬움을 나타낸 선수단의 경기력도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했다. 실제로 김천의 '돌아온' 가변석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천은 가변석 재설치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천은 이날 워터&ROCK 페스티벌'로 팬들을 맞는다. 가변석에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워터 캐논'을 운영한다. 스페셜 게스트도 있다. 다양한 락페스티벌 활약하며 탄탄한 실력을 갖춘 3인조 밴드 '까치산'이 김천종합운동장을 찾는다. '까치산'은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으로 '워터락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재하 김천 대표 이사는 "홈 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가변석을 재설치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비록 규모는 제한적이지만, 그만큼 더욱 특별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구단은 축구를 사랑하는 김천시민과 홈 팬의 의견을 적극적 수렴해 관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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