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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아이스하키 지원 사업 2025 하키투게더 캠프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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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개발도상국 아이스하키 지도자 초청사업인 2025 하키투게더 캠프가 13일 강릉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캠프는 처음으로 서울과 강릉을 잇는 공동 개최로 열렸다.
서울에서는 참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이론 강의와 워크숍이 진행됐고, 강릉에서는 국내 15세 이하 선수들과 홍콩 18세 이하 선수들이 함께하는 실전 훈련과 친선 경기가 펼쳐졌다.
이를 통해 참가 지도자들은 현장에서 교육 내용을 적용하고 선수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었다.
특히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제이 바라디 어시스턴트 코치와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의 샘 김 비디오 코치가 참가해 NHL 수준의 전략·전술과 선수 육성 철학을 전했다.
또 케빈 매클로플린(영국 하키 개발 디렉터), 케니 라우슈(링크넷 부사장), 다비드 기에네스(헝가리 18세 이하 골리 코치) 등도 전문 코칭을 제공했다.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은 "세계적인 지도자들과 함께한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의 기술 향상뿐 아니라 25개국 간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하키투게더 캠프를 통해 아이스하키 발전을 지속해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공적개발원조(ODA) 개도국 스포츠 지도자 초청사업으로,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4b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