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2세에 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9일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는 지난달 개그우먼 김지민과 결혼한 새신랑 김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2세 이야기가 나오자 "내 나이가 50세다. 어지럽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낳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애는 낳아야지. 나는 지민이 닮은 딸 하나 딱 낳아서 한 명으로 끝내려고 한다"고 답했다. 아들은 어떠냐고 묻자 "(날 닮은) 아들은 어렸을 때 이미 의절할 수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사실 나는 자식 생각이 없었다. 지민이가 좀 딸 같다. 따지고 보면 딸 같은 와이프이지 않냐"며 "실제로 내가 방송에서도 이야기했는데 지민이만큼 예쁜 딸을 못 낳을 거 같아서 그냥 지민이만 보고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근데 재작년인가 지민이가 '결혼하면 한 명은 낳자'고 하는데 가슴에 확 왔다. 지민이 닮은 애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2세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준호는 김지민이 후배에서 여자로 보인 순간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스파크 튈 일이 전혀 없었다. 난 개그맨 선후배한테 집토끼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잠깐 만났다가 헤어져서 회의실에서 어색한 상황을 내가 너무 많이 봐서 진짜 (연애를) 금기시했다. 근데 내가 이럴 줄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민에게) 스펀지처럼 스며들었다. '어? 괜찮네?'하면서 갑자기 후배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 게 웃겼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공개 열애 3년 만에 9세 연하의 김지민과 지난달 결혼식을 올리며 '개그맨 25호 부부'가 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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