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과의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 타이거즈. 양현종을 앞세워 올시즌 부진했던 삼성전 첫 3연전 스윕을 노린다.
그런데 '타선의 핵' 최형우가 쉬어간다.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KIA 이범호 감독은 "(어디 아픈 게 아니고)전적으로 휴식 차원"이라며 "정말 오랜만에 밸런스가 너무 안 좋은지, 타격 컨디션이 좀 안 좋은지 '오늘 하루만 빠질 수 있겠느냐'고 하더라"며 휴식의 배경을 설명했다.
1983년생 최고참. 스스로 컨디션을 체크하고 소통할 연차다.
이 감독도 "스스로 컨디션에 따라서 얘기를 하는데 오늘은 자기가 느꼈을 때 타격컨디션이 조금 안 좋다고 느끼는 것 같다. 그럴 때는 바로 쉬어주고 후반에 대타 한 번 찬스 오면 딱 쓰는 게 훨씬 더 깔끔하다"며 후반 대타 대기를 암시했다.
전날 선발에서 제외된 뒤 9회 대타로 나와 펜스를 직격한 박찬호는 2번 유격수로 복귀했다. 나성범이 최형우가 비운 지명타자로, …12일 3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이창진이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결승 만루홈런의 주인공 포수 한준수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태군이 선발 양현종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최형우가 빠진 KIA는 고종욱 박찬호 김선빈 나성범 오선우 위즈덤 이창진 김태군 김호령으로 삼성 선발 원태인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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