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 대체자'로 점찍었던 사비뉴(맨시티) 영입이 무산 위기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LA FC(미국)로 떠났다. 이에 따라 공격 지형 전환 중이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지만, 다른 공격력 확보를 위해 시장을 나설 것이다. 토트넘은 사비뉴가 맨시티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새 시대의 시작이다.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10년 동안 팀의 중심을 잡았던 손흥민도 떠났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7번'을 이어받을 선수를 물색했다. 그 결과 사비뉴가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잡혔다. 2004년생 사비뉴는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지로나(스페인) 임대를 거쳐 지난해 7월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3080만 파운드였다. 사비뉴는 2024~2025시즌 EPL 29경기에서 1골-8도움을 기록했다. 선발은 21경기였다. 지로나 임대 시절인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경기에서 9골-10도움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수치다. 사비뉴는 올 시즌도 맨시티의 '백업'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 사비뉴도 이적에 전향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부트룸은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사비뉴 이적설을 언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비뉴와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7일 울버햄튼과의 EPL 원정 개막전을 앞두고 "토트넘이든 다른 팀이든 선수가 이적을 원한다면 팀에 연락해야 한다"며 "사비뉴가 우리팀에 오랜 시간 남을지 걱정이 된다. 그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더 발전해야 하지만, 정말 뛰어난 선수다. 선수의 열망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결국 구단과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선수는 팀에 남을 것이다. 그들이 떠나고 싶어 한다면 나에게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사비뉴가 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득하는 것이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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