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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은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71구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에 그쳤다. 선발로서 긴 이닝을 끌어주지 못한 것은 물론, 4-1로 달아나고 맞이한 4회말 두산에 똑같이 3점을 헌납하면서 맥이 풀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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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반 KIA가 1점차를 지키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김도현이 3점차를 넉넉히 지켜줬다면 불펜 소진을 막는 동시에 안정적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KIA 타선이 빅이닝을 만든 직후 두산에 빅이닝을 똑같이 허용한 게 가장 아쉬운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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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욕심을 언급했을까. 마운드 위에 있을 때만큼은 팀을 위해 더 싸워달라는 주문이었다.
이어 "조금 더 강한 마음을 갖고 해야 하지 않을까. 잘 던져 주고 있고, 지금 시즌 평균자책점이 3점대니까. 엄청 잘해 주고 있는 시즌이긴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앞으로 선수 생활을 봤을 때 조금 더 승리를 챙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는 5회까지만 던진다 생각하고 세게 세게 붙어줘야 또 승운이 따라온다. 첫해이다 보니까. 올 시즌 이 정도면 만족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마음을 안 가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잘 던져 줄 것이라 생각하고, 욕심만 조금 더 내면 훨씬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다. 우리 팀에서 선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던져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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