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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1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백으로 경기에 나선 이태석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43번의 터치를 하며, 1번의 슈팅, 16번의 패스, 1번의 크로스, 3번의 태클, 4번의 걷어내기, 4번의 지상 경합 등을 성공시켰다. 이태석의 활약에도 빈은 1대2로 패했다. 전반 6분 씨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34분 아데니란에게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24분 우소르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빈은 개막 후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승점 1(1무2패)로 10위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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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은 2일 빈 이적을 확정지었다. 계약기간은 2029년 여름까지로 등번호는 17번을 받았다. 이태석은 구단을 통해 "우선, 이렇게 유구한 역사를 가진 팀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렌다. 멋진 팬들이 많다던데 그들을 만나게 돼 흥분되고 자랑스럽다"면서 "개인적으로, 그리고 팀으로서 노력하고 함께 성공을 거두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이곳에 있을 기회를 얻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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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 부임 후 새롭게 영입된 강상우에 밀려 입지가 줄어든 이태석은 여름이적시장에서 원두재와의 트레이드로 울산HD로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무산되며, 상황이 꼬이는 듯 했다. 이태석은 결국 강현무와의 트레이드로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일찌감치 유럽행을 추진했던 이태석은 최근 활약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퀸즈파크레인저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레인저스 등의 러브콜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빈행이 결정되며 꿈을 이뤘다. 당초 이적료 협상은 일찌감치 마무리됐지만, 셀온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마지막까지 협상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찬기-김석원, 차범근-차두리에 이어 세번째 부자(父子) 국가대표로 역사를 썼던 이을용-이태석은 부자 유럽파 반열에도 올랐다. 이 감독은 2002년 월드컵 이후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해 3시즌을 보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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