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김종국이 결혼을 발표했다.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개인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리면서 "저 장가간다"며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내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며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장가도 가고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또 하게 됐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한 뒤 다수 히트곡을 발표했다. 2001년부터는 솔로 가수로서 '한 남자', '사랑스러워' 등의 곡도 내놓았다. 개인 유튜브 채널인 짐종국과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예능가에서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김종국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빌라를 62억 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거주 중이다. 이 집이 신혼집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결혼설에 대한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왔다.
다음은 김종국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종국입니다.
언젠가는 제가 이런 글을 써서 직접 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는 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떨리고 긴장되네요.
너무나 긴 시간 동안 늘 믿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항상 인간 김종국 곁이 되어 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 장가갑니다.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네요.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렇죠? 잘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내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장가도 가고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또 하게 됐습니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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