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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은 "1980년대 당시 충무로는 수많은 검열과 잘림이 공존했던 시대였다. 그런 아이러니와 결을 2025년의 시선으로 새롭게 구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여배우 이하늬가 당대 최고의 배우 '정희란' 역으로, 신예 방효린이 그녀를 동경하는 신인 배우 '주애'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진선규, 조현철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합류하며 충무로의 화려함과 그 이면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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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효린이 맡은 주애는 나이트클럽 탭댄서로 살다 우연히 열린 '애마부인' 오디션에 참여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수천 대 1 경쟁률의 오디션 끝에 캐스팅된 그는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해영 감독은 "수많은 오디션 끝에 효린 배우가 주애처럼 제 앞에 나타났다. 대사를 읽는데 눈물이 터졌다. 진짜 배우를 만났다는 감동이었다"고 극찬했다. 방효린은 "주애가 희란을 공경하듯 저 역시 이하늬 선배님을 동경했다. 따로 만들어낼 필요도 없이 있는 마음 그대로 연기했다"며 자연스러운 호흡을 전했다. 이하늬 역시 "효린 배우는 연꽃처럼 맑다. 뭔가를 하려 하지 않고 자기 색을 지키는 배우"라며 슈퍼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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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1980년대 충무로의 화려함과 동시에 착취적이고 폭력적인 시대상을 교차시킨다. 이해영 감독은 "예쁜 것에 집착하는 편인데, 그 화려함 속에 담긴 야만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철저히 고증을 따르되 그 안에 갇히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많은 영화인들을 인터뷰하며 자료를 모았지만, 특정 인물을 그대로 반영하기보다는 분위기와 흐름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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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병폐와 맞닿아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해영 감독은 "과거를 다뤘지만 지금과도 맞닿아 있다. 구중호 같은 인물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영화인들이 자각하고 고쳐나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신인 시절 겪었던 아쉬움이 남아 있지만, 지금은 단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주애가 '나도 썅년이 되겠다'는 대사를 하는데, 그 대사가 제게도 울림이 됐다"고 전했다.
화려했던 충무로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친 영화인들의 투쟁을 담은 '애마'는 오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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