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AOA가 5년 만에 집단 괴롭힘 해체 사건에 대해 간접 해명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6월 있었던 AOA 출신 임도화(찬미)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AOA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팀이다. 그러나 2020년 권민아가 지민으로부터 10년 넘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팀의 운명도 끝났다. 이 여파로 지민은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권민아가 '방관자'로 지목한 다른 멤버들은 악플 테러를 당했고, 특히 팀의 센터였던 설현은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결국 AOA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이후 권민아가 지민에게 폭언 문자를 보내고 양다리 논란, 실내 흡연 논란 등에 휘말리며 여론이 반전됐지만 AOA는 끝났다. 하지만 멤버들의 우정은 계속되고 있었다.
임도화는 "마지막까지 같이 활동한 멤버들과는 지금도 연락하며 지낸다. 지민 언니, 혜정 언니, 설현 언니, 유나 언니와 지금도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임도화의 결혼식에는 지민 혜정 설현 등 AOA 멤버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특히 지민은 가장 먼저 도착해 임도화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임도화는 "언니 보니까 울 것 같다"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고, 지민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지민은 신부 대기실에서 나와 혼주석에 있던 임도화의 모친과도 다정하게 포옹을 나누며 인사를 했다. 결국 지민은 눈물을 흘렸고, 임도화의 모친 또한 "네가 울면 어떡하냐"며 함께 울었다. 임도화의 모친은 "지민이 아버지가 생전에 멤버들에게 너무 잘해주셨다. 돌아가셨지만 생각난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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