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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민족 학교로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교토국제고는 고교야구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여름 고시엔에서 역대 최초 우승을 차지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었다. 오타니 쇼헤이도 가지지 못한 고시엔 결승. 그것도 고교야구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도가 프로야구 이상인 일본에서 일궈낸 대단한 업적이었다. 무엇보다 한국어 교가를 대회 중에도 당당히 부르는 민족학교라는 사실이 놀라움을 샀다. 교토국제고 소속 야구선수들은 재일교포 출신도 소수고, 대다수가 일본인 학생들이다. 야구부가 지역 강팀으로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야구를 하기 위해 교토국제고에 진학하거나 전학을 가는 경우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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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국제고는 올해 고시엔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지난 16일 열린 16강전에서 진세이가쿠엔고교에 3대2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강타선을 앞세운 신흥 강자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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