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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석, 류보현 부자와 이여정의 재회는 반가움보다 불편함이 앞섰다. 이여정은 업무차 2, 3개월가량 청해에 머물게 됐다며 함께 지내도 될지 물었고, 류정석은 그의 배려 없는 태도에 화를 내며 자리를 피했다. 2년 만의 만남에 설??募 엄마 이여정에게 류보현은 "그런 생각 해본 적 있어요? 나한테는 설레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갑작스럽고 당혹스러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돌려서 말했다. 하지만 정작 아들의 눈치를 보는 건 이여정이 아닌 류정석이었다. 이에 류보현은 "나 어린애 아니니까 아빠가 내 기분 챙길 필요 없다고. 내가 알아서 해"라며 아빠의 마음을 헤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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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때 이지안, 이효리 모녀는 병원 복도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정문희를 발견했다. 이지안은 자신을 보자마자 딸의 이름을 부르는 그의 손을 붙잡고, "걱정 마세요. 나 만났잖아요. 사람 아무리 많아도 아는 사람 딱 하나만 있으면 겁낼 게 하나도 없어요"라며 따뜻하게 다독였다. 그리고 그날 밤, 이효리의 병실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낸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다음 날에도 정문희는 함께 진료실에 들어가 검사 결과를 듣고, 모녀와 주치의 사이에서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 직접 퇴원 수속까지 대신하며 든든한 '빽'이 되어 주었다. 그는 이지안에게 "미안한 일도 많았고 앞으로도 안 그런다는 장담도 못 하는 상황이라"라며 사과와 보답의 뜻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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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효리는 누구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청해에 돌아왔다. 마침 유동석(이태훈)의 생일 파티가 있는 날이었고, 이효리는 류보현을 만나기 위해 그를 찾아다녔다. 그 시간 류보현은 '여사친' 김소연(정회린)과 함께 있었고, 그의 고백을 거절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이효리 때문이냐는 김소연의 말에 류보현은 "효리가 많이 아파"라고 답했다. 이들의 대화를 듣게 된 이효리는 류보현이 친절했던 이유가 자신의 아픈 상황 때문이었다고 생각하니 왠지 한없이 작아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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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두 사람은 함께 빗속을 달려 류보현의 작업실에 도착했다. 류보현은 이효리의 젖은 머리와 얼굴을 닦아줬고, 두 사람의 닿을 듯 가까워진 거리감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무엇보다 '지금 나의 모든 시작에 불안과 불확실함이 가득하다는 걸 알지만, 나는 겁내고 싶지 않다. 그래도 부딪혀보고 싶기에 나는 시작을 선택한다'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뭐가 됐든 분명한 건 네가 날 설레게 하고, 그렇게 설레는 내가 좋다는 거야. 나 너 좋아하나 봐"라는 이효리의 고백 엔딩은 숨이 멎을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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