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14kg 감량 탓 실직된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박라내는 '먹찌빠' 시즌2에서 홀로 빠지게 된 것을 언급하며 "사실 방송은 하다가도 빠진다. 일이기 때문에 그걸 신경 써주지는 않는다. 근데 서장훈 오빠는 아니었다"고 서장훈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사연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게 '먹찌빠' 시즌2가 아니라 '배불리힐스'가 됐다. 다른 출연자는 뚱뚱하거나 크다. 근데 박나래는 사이즈가 (작아서) 그렇다"며 "시즌2 제작을 모르다가 뉴스로 보면 나 같아도 기분이 안 좋을 거 같아서 혹시 알고 있는지 물어보려고 전화했다"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나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서장훈에게)'감동받았다'고 했더니 오빠가 그런 거 아니라면서 '나래식' 언제 나가면 되냐고 했다. 부르면 나가겠다고, 날짜 한번 맞춰보자고 했다. 빈말이 아니라 날짜를 아예 정해줬다"고 거듭 서장훈에게 감동을 받은 일화를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먹찌빠' 시즌1 찍으면서) 10개월 같이 고생했는데 기분을 좀 풀어주려면 뭘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나래식'에 나가자고 한 거"라며 "그래서 '나래식'만 괜찮다면 나가겠다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나래는 62kg에서 48kg까지 다이어트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