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OK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 젤베와의 계약을 무효화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매히 젤베 가지아니(이하 젤베)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이 확인돼 최종적으로 계약을 무효화하기로 했다"면서 "조속히 대체 선수를 검토하여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OK저축은행은 지난 4월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 이란 출신 젤베의 경기력에 적지 않은 기대를 갖고 있었다.
24세의 젊은 나이에 2m8 장신의 미들블로커. 유럽 튀르키예리그 페네르바체, 그리스리그 올림피아코스 등 유럽리그 경험도 풍부한 선수다. 블로킹과 속공 모두 인상적이란 평가. 이란 대표팀 소속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등에도 활약했다.
젤베 역시 지난 16일 입국 당시 "OK저축은행이 다시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빠르게 팀에 적응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포부를 전했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부상이 발견되며 각오는 물거품이 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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